‘갑질 횡포’ 곳곳 만연…광주경찰, 악성고객 등 38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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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이른바 ‘갑질 횡포’가 광주지역 사회 곳곳에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9월1~12월 9일까지 100일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갑질 횡포)특별 단속 결과 총 272건·386명을 검거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 블랙컨슈머 183건(67%)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갑질 횡포 불법행위는 89건(32%)을 차지했다.

이 중 직장·단체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폭행 등 불법행위 18건에 달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통신회사 고객센터에 하루 2~3차례 총 36회 고객센터를 방문해 상담원에게 반복적인 업무를 시키고 90도로 숙여 인사하라고 위협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악성고객을 검거했다.

또 마트 관리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종업원이 근무시간에 병원을 가겠다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해고한 마트 점장이 검거되기도 했다.

직장·학교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 17건도 적발됐다.

정규직 채용 심사를 앞두고 있는 계약직 여직원을 추행해 상해에 이르게 한 피의자가 검거됐고, 여고 배구 선수의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코치는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경찰은 이와함께 외국인 노동자 상대(성)폭행, 임금 갈취 등 불법행위 5건, 기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각종 불법행위 22건 등도 적발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갑질 횡포 척결에 주력하는 한편 갑질 횡포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광주전남지역 경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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