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2040선에 안착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9포인트(0.27%) 오른 20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65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억원, 143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06억원, 174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신한지주가 3.03% 상승했고 KB금융도 3.4% 오름세를 보였다. 우리은행(1.91%)과 기업은행(1.1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NAVER가 2.54% 급등했고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1.75%), SK텔레콤(0.87%) 등도 오름세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10% 상승했고 기계(0.81%), 금융업(1.18%), 은행(1.55%), 전기 ·전자(1.66%) 등의 업종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업(-0.94%), 건설업(-1.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날 384개 종목이 상승, 68개 종목이 보합, 435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0.57%) 내린 그램(g)당 4만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