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내년 여신금융업권의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협회의 목표를 ‘여신금융업권과 소비자의 동반성장’으로 정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신규사업 확대 ▲회원사간 공동사업 개발 ▲회원사 지원 강화 ▲업권 이미지 개선 및 소비자 권익향상 등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여신금융업권의 단기렌탈업 및 보험대리점 업무가 허용될 경우 업권의 수익모델이 다양화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신금융업권이 신규사업을 확대해 고객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기술 도입과 업권 내 경쟁심화로 인한 비용증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회원사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하겠다”며 “IT기술 발전으로 빅데이터와 모바일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및 이를 뒷받침 하는 제도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해외현지 인허가 관련 주요정보, 해외진출 성공사례 등을 조사하고 여신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제브랜드사의 부당한 수수료 인상과 같은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협회의 약관심사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 신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해 업권의 선도적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