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글자] 박근혜 예수·색깔론, 서석구 변호사의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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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네글자] 박근혜 예수·색깔론, 서석구 변호사의 '아전인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탄핵 소추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한 박 대통령 측 주장은 온통 아전인수와 색깔론 뿐이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사소한 잘못이 있어도 그 잘못을 묻기보다 지속적으로 국정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탄핵소추 사유 하나하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예수도 검증재판에서 십자가를 졌다"며 "다수결이 언론기사에 의해 부정확하고 부실한 자료로 증폭될 때 다수결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박 대통령 탄핵사유를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서석구 변호사는 "탄핵사유의 증거로 제출된 검찰의 공소장은 검찰의 의견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고 공범이라고 단죄하는 나라는 없다. 오직 대한민국 검찰의 해괴한 논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검법에서 특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임명은 특검법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특검에 의해 임명된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은 노무현 정권 때 특채로 유일하게 임명된 검사다. 왜 하필 그런 사람을 팀장으로 임명했냐"고 지적했다.

탄핵소추 사유에 포함된 촛불집회 또한 문제삼으며 "속칭 태블릿PC 의혹을 확인해 악의적인 언론 보도로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게 강압 수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면서 "조사도 받지 않은 대통령에 대한 단두대를 세우고 민주노총 중심의 민중총궐기가 주도한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삼성합병 뇌물죄 의혹·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엮였다", "어이가 없다" 등의 표현을 쓰며 의혹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불찰로 일어난 일이다.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한다"던 박 대통령은 '아전인수' 행태를 보이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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