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람보르기니 판매 신기록 수립… 롤스로이스는 역대 2번째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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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718박스터 /사진=포르쉐 제공
포르쉐 718박스터 /사진=포르쉐 제공

지난해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와 람보르기니가 나란히 연간 최대판매기록을 세웠다. 럭셔리카브랜드 롤스로이스도 역대 2번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서는 고급차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해석한다.

◆포르쉐 23만7778대 판매

포르쉐는 2016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총 23만7778대를 팔았다. 2015년 대비 6% 늘어난 실적이다.

마칸과 718박스터가 판매를 견인했고 신형 파나메라도 호응을 얻었다. 마칸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팔렸고 718박스터는 9% 증가한 1만2848대를 기록했다. 간판모델인 911은 전년대비 2% 늘어 총 3만240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녁별로는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성장폭이 컸다. 유럽지역은 7만8975대로 2015년 대비 5% 성장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5% 이상 늘어 5만4280대를 팔았다. 중국은 전년대비 무려 12% 증가한 6만5246대의 판매량으로 개별시장 중 가장 영향력이 컸다. 포르쉐는 미국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풀체인지 2세대 파나메라를 미국과 중국시장에 출시한다.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Panamera Sport Turismo)’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의 막강한 모델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한층 더 높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면서 “포르쉐는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긍정적인 판매 추이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성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3457대 판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57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 3245대에서 약 7% 증가한 것. 또한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 6년간 꾸준히 늘어서 2010년 대비 2.6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시장인 아시아태평양지역,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미주지역은 균형 잡힌 판매 실적을 보였으며, 해당 지역은 글로벌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 지역 모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단일시장으로는 미국이 1041대로 1위, 일본·영국·독일·캐나다·중동·중국이 뒤를 이었다.

V10 모델의 판매실적은 우라칸의 인기였다. 지난해 총 2353대가 팔렸다. V12모델 아벤타도르는 2015년 1003대에서 2016년 1104대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2016년 람보르기니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면서 꾸준히 핵심 사업 목표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면서 “3번째 모델 라인업을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등 전사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던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롤스로이스 던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롤스로이스 4011대 판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해 총 4011대를 팔았다. 113년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것. 이는 2015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저력을 입증한 것이라 자평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12%), 유럽 (28%), 아시아태평양 (5%)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일본(51%), 독일 (30%), 영국 (26%), 중국(23%), 미국(10%) 등 단일 국가별 판매량에서도 최고기록을 세웠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롤스로이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면서 “2016년은 롤스로이스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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