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업 생존하려면 수익구조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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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은행연합회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업은 계속 필요하지만 은행이 계속 존재해야 하냐는 근본적인 질문이 나온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7년 5개 기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정유년 새해에 우리를 둘러싼 정치, 경제,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 회장은 "내우외환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하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중국의 기업부채 등 대외적인 위기와 경기 침체, 가계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내적인 상황이 중첩됐다"고 말했다.

은행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디지털,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4차 산업시대에는 리스크관리는 물론 고객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대고객 채널 등에 있어 핀테크와의 공생과 공유를 통해 고효율의 새로운 은행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13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대해선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자의 채무는 질이 좋아지기 힘든데 더욱 악화하기 전에 처방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반면 "은행이 이자율을 공시할 때 최고금리 수준을 알리다보니 실제 금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1.5%인 점을 고려하면 금리는 절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우리나라 은행 수익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수익대비 비용의 비율 호봉제가 원인으로 이를 치유하지 않고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며 "반세기 전 경제개발시대의 유물인 호봉제를 털어내고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합리적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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