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응급상황 대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늘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라디안
/사진=라디안
우리나라는 병원 밖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을 때 생존율이 5%에 불과하다. 일정 규모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의무화한 미국(50%)과 일본(69%), 스웨덴(71%)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장비에 대한 구비 의무 불이행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의무설치 기관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라디안은 “대형건물은 물론 전국 대학교, 지역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공공시설, 각 가정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앞장 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과 공공기관 현장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진행하며 소중한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디안은 최근 H대학교의 각 대학건물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전북 김제의 M여자 고등학교, 충북 청주의 B초등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한 초등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언론에 보도가 되기도 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기관과 학교시설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강릉소방서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11개팀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어서 소중한 생명 살리기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어디에 있든지 1분 안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급성 심정지가 왔을 때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2만~3만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6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라디안은 전북 익산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가디언상’의 주인공인 전북 익산배산 2차 부영아파트의 최상효 관리소장(50)과 이정인 설비안전과장(37)을 직접 찾아서 상을 수여하며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두사람은 연말 평상시 지병인 심장병이 있었던 경비원 박모씨(66)가 근무 중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 후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가 심폐소생술과 함께 인공호흡을 실시해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 냈다.

이처럼 심근경색은 초를 다투는 질환이다. 환자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면서 심한 흉통 호소와 호흡이 정지되고 안색이 창백해지면 119에 신속히 도움을 청한다. 그런 다음 심폐소생술을 통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이는 보다 전문적인 생명 유지팀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시키며 시간을 버는데 목적이 있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심폐소생술을 빨리 할수록 생명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사부정맥이 생긴 1분 내에 치료하면 성공률이 80% 이상인데 반해 10분이 지나면 성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범기 대표는 “이미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화됐고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이 많은 곳에 점차 설치가 의무화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수출과 함께 국내에서도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0%
  • 0%
  • 코스피 : 3178.74상승 31.3718:03 05/06
  • 코스닥 : 969.99상승 2.7918:03 05/06
  • 원달러 : 1125.80상승 3.218:03 05/06
  • 두바이유 : 68.96상승 0.0818:03 05/06
  • 금 : 67.76상승 3.3818:03 05/06
  • [머니S포토] 귀엣말 나누는 정세균-정구용
  • [머니S포토] 교육부·국교조, 박수속에 본교섭 시작
  • [머니S포토] 차로 줄인 세종로, 숲+사람 공존 보행로 재탄생
  • [머니S포토] 인사청문회 자리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 [머니S포토] 귀엣말 나누는 정세균-정구용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