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 징역 12년 구형… '학교 이전 사업' 금품 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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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교육감. /자료사진=뉴스1
이청연 교육감. /자료사진=뉴스1

이청연 교육감이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 관련 금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오늘(24일) 열린 이청연 교육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이 교육감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6억원, 4억20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교육청 간부 A씨와 이 교육감의 고교동창 B씨, 이 교육감의 지인 C씨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5년에 벌금 3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금액이 4억2000만원에 달하고 경제적 이익 모두 피고인이 얻었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일말의 죄의식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중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최후 진술에서 “심려를 끼쳐 인천 시민과 교육계에 송구하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선거홍보물 제작업자와 유세차량 임대업자에게 선거자금을 받고 선거공보물 제작비용과 선거연락소장 인건비 등을 회계보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A씨 등과 함께 지난해 문성학원 이전사업과 학교 신축 시공권 확보를 전제로 시행사 대표와 시공사 부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교육감 등 4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월9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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