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약칫솔' 시장은 지금…국내 캐릭터 vs 해외 캐릭터 격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어린이 치약칫솔' 시장은 지금…국내 캐릭터 vs 해외 캐릭터 격전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신학기를 맞아 ‘용감한 소방차 레이’, ‘안녕 자두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 국내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치약칫솔을 대거 선보인다. 최근 해외 캐릭터와 대비해 경쟁력과 인기를 갖춘 국내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

유통가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준비물 판촉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필수 준비물 중 하나인 어린이용 치약칫솔도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애경 내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치약칫솔 매출은 신학기 시즌인 2~3월에 연중 전체매출의 27.3%가 집중될 만큼 매출 쏠림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치약칫솔은 주소비자가 0~9세 어린이라는 특성상 품질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선호하는 캐릭터의 영향력이 워낙 커 ‘결국은 캐릭터 싸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최근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가 무엇인지 궁금하면 어린이 치약칫솔의 캐릭터만 살펴보면 될 정도.

이러한 어린이 치약칫솔 시장에서 국내 캐릭터와 해외 캐릭터 간에 치열한 시장다툼은 매년 펼쳐지고 있다. 최근에 들어와 국내 캐릭터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한동안 미키마우스, 톰과제리, 헬로키티 등 미국이나 일본의 해외 캐릭터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3년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던 ‘뽀통령’이 등장하면서 ‘뽀로로’가 대세를 장악한 이후 ‘어린이들의 총리’였던 ‘폴총리’, ‘로보카 폴리’에 이어 최근에는 다시 ‘어린이들의 대통령’이 된 ‘캐통령’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산 캐릭터들이 해외 캐릭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

실제로 애경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주요 3사가 어린이 치약칫솔에 사용 중인 캐릭터 총 12개 가운데 절반인 6개가 국내 캐릭터로 무장했다. 특히 애경은 전체 5개 캐릭터 중 4개를 국산 캐릭터를 채택해 올들어 국산 캐릭터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크리오는 ‘구름빵’, 무궁화는 ‘터닝메카드’ 등 국내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어린이 치약칫솔이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이 단순히 주소비자인 어린이의 눈을 사로잡기 위함만은 아니다”면서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구강관리의 첫 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에 양치에 대한 흥미를 갖고 양치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의 구강관리가 성인 구강 건강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구강관리와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25.08하락 25.3918:05 01/31
  • 코스닥 : 740.49상승 1.8718:05 01/31
  • 원달러 : 1231.90상승 4.518:05 01/31
  • 두바이유 : 82.63하락 1.5418:05 01/31
  • 금 : 1939.20하락 6.418:05 01/31
  • [머니S포토] 비비지, 계묘년 토끼해 맞아 미니3집 '베리어스'로 컴백
  • [머니S포토] 유연석X차태현, 유쾌한 멍뭉미 형제
  • [머니S포토] 이재명 "미분양 주택 분양가 매입, 부실 건설사 특혜"
  • [머니S포토] 박홍근 "검찰, 이재명 소환 세번째까지가 국민 상식"
  • [머니S포토] 비비지, 계묘년 토끼해 맞아 미니3집 '베리어스'로 컴백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