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대통령 취임 4주년… 김진태 "촛불보다 태극기 물결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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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집회. 대통령 취임 4주년. 사진 왼쪽부터 서석구 변호사,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탄핵 반대 집회. 대통령 취임 4주년. 사진 왼쪽부터 서석구 변호사,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오늘(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제14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연사로 나서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이 4일 남았는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연장해 줘야겠는가. 황 대행은 특검 연장을 거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탄핵 기각을 바라고 있는데, 며칠 전 정치권 한쪽에서 자진 사퇴라는 (말이) 나왔다. 밥그릇 걷어차고 탈당한 비박계가 이제 와서 사퇴하라고 하니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이 기각되면 바른당인가 안바른당인가 하는 분들 국회의원 사퇴한다고 했다. 그러다 이제는 기각될 것 같으니까 조용히 끝내자고 하는 것 같은데 절대 받아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처음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촛불에 놀라서 인용해 주지 않으면 헌재가 난리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이제는 촛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생겼다. 태극기 물결이 무섭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헌재가 큰일이 났다. 기각하면 촛불이 난리치고 인용하면 우리 태극기 가만있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이 하나 있다. 기각도 인용도 아니고 탄핵 각하다. 헌재가 고민할 이유가 없다. 탄핵소추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해서 올린 것이라 각하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원래 그런 곳이다. 이렇게 엉터리 짓을 하는 곳이라 욕을 먹어도 되고 각하돼서 책임지기 위해서 국회가 해산된다고 해도, 나는 백수 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외침이 헌재까지 메아리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밝혔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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