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은행 산업대출 179조원 최대, 돈 빌리는 자영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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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 추이/자료=한국은행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 추이/자료=한국은행
산업대출이 감소했다. 조선업 구조조정, 경기 둔화에 산업계 자금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다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의 여신심사가 강화되면서 산업대출이 비은행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같은 자영업이 주를 이루는 서비스업 대출이 급증했다. 이 중에서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6조원 증가하며 서비스업 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이 산업 부문에 대출한 금액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98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9월말) 대비 9000억원(0.1%) 감소했다.

산업대출은 2012년 4분기 7조7660억원 감소한 이후 약 4년간 증가세를 이어왔다. 분기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15조7000억원 ▲2분기 11조6000억원 ▲3분기 15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10~15조원 규모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 감소로 전환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에 2조7000억원 증가한 17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말 제조업 대출 잔액은 32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3000억원 감소했다. 조선업 등 산업구조조정 여파가 제조업 대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대출 잔액도 37조7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2조7000억원 늘어난 56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4분기(13조4000억 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부동산 및 임대업이 6조원 급증해 증가액의 절반을 차지했고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부동산경기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부동산업 대출이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대출은 4분기 37조7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으로 건설업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한 영향이 컸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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