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현금 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테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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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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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재테크바람이 분다. 이른바 ‘포인트테크(포인트+재테크)’다. 금융회사들은 계열사 간 또는 제휴사와 포인트를 한 곳에 모은 후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은행들은 우대금리 대신 멤버스앱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저금리시대, 쥐꼬리만한 이자에 실망한 고객이라면 포인트를 혜택이 특화된 상품을 살펴보자.

KEB하나은행은 '하나머니세상 적금'과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이율은 1년 만기 연 1.0%에 불과하지만 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것에 동의하면 적금은 1.6%포인트, 예금은 0.8%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 해지 시에도 이자에서 떼는 세금 15.4%를 하나머니포인트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 혜택을 이율로 따지면 적금은 3.3%, 예금은 2.24%에 달한다.

우리은행의 '우리KT 꿀테이터 통장'도 혜택으로 꿀머니(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달 말까지 꿀데이터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KT통신요금을 자동이체 신청하고 위비멤버스에 가입하면 매월 2000꿀(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 적립은 10개월간 이뤄져 총 2만원의 포인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카드 포인트 사용 한도 풀렸다

카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물품 구매시 20% 한도 등으로 제한했던 카드 포인트 사용한도를 풀었다.

금감원은 지난달 카드 포인트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표준약관을 개정했고 카드 고객들은 올해부터 신규로 발급된 카드부터 포인트 사용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자칫하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활용팁을 알아보자.

포인트 활용은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신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선 알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이용안내를 누르면 각사별 홈페이지로 연결돼 포인트 사용처와 사용방법 등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온라인몰에서의 물품 구매나 세금 납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를 카드사 연회비나 할부이자 수수료, 대출이자 납입, 보험료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계열사의 은행이나 보험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카드 포인트를 대출이자·보험료 납부 등 금융거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카드 포인트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로 인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신한, KB, 하나 등 은행 계열사가 있는 카드라면 앱을 설치해 포인트 현금 교환 신청을 한 뒤 ATM으로 일정 포인트를 현금로 인출할 수 있다. 1만 포인트 이상이면 인출이 가능하다.

포인트 활용이 많지 않은 고객이라면 가족에게 나눠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포인트 양도를 위해서는 신분증이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하기를 사용하면 된다. 남는 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현금기부처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9월부터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 가능

9월부터 금융거래에서 발생한 포인트 모아 지방세도 낼 수 있다. 카드나 은행 등에 쌓인 포인트로 서울시 지방세를 낼 수 있다. 한 푼이라도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자.

최근 서울시는 시금고와 공공 민간 포인트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세를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

당장 올해 9월에 통합되는 포인트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와 우리은행 꿀머니, 신세계 SSG머니다. 통합된 포인트는 E-택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통합 포인트를 통해 한 사람당 평균 3만~4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과 카드사와의 제휴를 늘리면 포인트로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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