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출근, 헌법재판관.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헌법재판소가 오늘(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개최하는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헌법재판소에 속속 도착했다.

강일원 재판관은 오전 7시33분 가장 먼저 도착했다. 강 재판관은 갈색 코트를 착용하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출근을 서둘렀다. 김이수 재판관은 입을 굳게 다물었고, 안창호 재판관은 가볍게 묵례했으며, 조용호 재판관은 굳은 표정으로 사무실로 걸음을 재촉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출근을 서둘렀다. 이 대행은 머리 뒤쪽에 헤어롤 2개를 붙인 채 출근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어 김창종 재판관, 이진성 재판관, 서기석 재판관 의전 차량은 비슷한 시간 지하로 들어서며 모두 출근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