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 매매 안건 가결… 13일 계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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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파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동의했다. 채권단은 오는 1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0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단일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은 이날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 SPA 체결 승인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결의서를 제출했다. 8개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채권액 기준 75%의 동의를 얻어 매각 승인안을 최종 가결시켰다. 우리은행은 채권액 기준 33.7%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단일 최대주주다.

앞서 우리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이 공동 보유한 '금호' 상표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최종적으로 SPA체결에 동의했다. 매각 일정이 지체되는 상황인데다 차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는 과정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미룬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산업은행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42.01%)에 대한 최종 매각가격을 9549억8100만원으로 더블스타와 합의했다. 주당 매각가는 1만4389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은 약 78% 높다. 인수 후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 등에 대한 손해배상 한도를 16.2%로 정하고 임직원 고용승계 등의 상세 인수조건을 합의했다.

더블스타와의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에게 계약조건을 통보하고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확인한다. 박 회장이 이 권한을 행사하려면 30일 이내에 인수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박 회장은 인수자금 조달을 자신하지만 구체적인 조달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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