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세계 복합시설물' 보완책 요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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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세계 복합시설물' 보완책 요구 왜?
광주광역시가 특급호텔이 포함된 광주신세계복합시설물 건립과 관련, 광주신세계에 강도 높은 보완책을 요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 측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답변을 미뤄 입점 찬반 논란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가 접수한 '특급호텔 복합시설'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19개 관련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최근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

시는 우선 복합시설 입점저지 대책위원회와 협의, 신뢰있는 용역기관에 의뢰해 중소상인들과의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신세계 측이 지난달 1일 제출한 지구단위계획에 적시한 주차장 추가확보와 지하차도 건립 등 교통개선 대책도 주문했다.

신세계는 당시 호텔·백화점 부지 940대와 이마트 부지 760대 등 1700대의 주차시설 규모를 갖추겠다고 밝혔었다.특급호텔 규모도 업무협약(MOU) 당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신세계 측은 2015년 5월 광주시와의 업무협약 때 광주지역 최대 객실규모(현재 홀리데이인 광주 205실)의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고 같은 해 7월 말 250실 규모를 제안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최종 200실로 객실 수를 축소했고 이에 시가 다시 당초 규모로 늘려야 한다고 제동을 건 것이다.

시는 이같은 보완 요구에 대한 입장을 오는 17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광주신세계 측은 일단 답변을 연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이 '보완 요구 내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답변이 어렵다'며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신세계 측의 공식입장을 줄 수 있는 시기를 적시해 공문으로 보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 측이 입장을 내놓으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시가 최종 수용여부를 결정한다"며 "이 과정을 거친 뒤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말했다.

'보완책 요구'와 관련해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원래 절차상 있는 것이다. 검토를 해봐서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기간 연장을 (시에)요청하겠다"며 확대해석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또 '특급호텔 규모가 당초 광주시와 업무협약 당시 약속했던 규모보다 축소된 이유'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규모를 줄이라고 해서 (특급호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전체의 40%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복합쇼핑몰 특혜논란'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이것이 무슨 복합쇼핑몰이에요. '백화점 이전, 호텔 증축 '그것인데, 복합쇼핑몰 건설한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호도하면서 답답하지요.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요. 반대를 하더라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광주시와 ㈜신세계는 2015년 5월 '지역친화형 랜드마크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이 협약에 따라 광주 서구 화정동 이마트 부지 등 2만6634㎡ 터에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복합시설(연면적 34만1360㎡)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일부 중소상인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인근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정치권 등도 이에 가세하자 시는 입장을 선회해 판매시설 축소 등을 요구했다.
 

광주=홍기철
광주=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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