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위기 대우조선, 채권단 "워크아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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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위기 대우조선, 채권단 "워크아웃은 아냐"

대우조선해양이 4월 회사채 만기도래로 인한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항간에 도는 워크아웃 가능성에 대해 채권단이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이 결국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전망은 오는 17일 확정되는 삼성KPMG의 대우조선 실사 초안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대우조선이 2조~4조원대의 자금부족 전망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신규자금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워크아웃 추진설이 대두한 것.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대우조선에 워크아웃 추진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대우조선과 채권단은 이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채권단 측은 "현재 대우조선의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이같은 반응은 수주산업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사가 워크아웃을 추진할 경우 발주사들이 선수금 환급보증(RG)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채권은행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4월과 7월, 11월에 각각 4400억원, 3,000억원, 2,000억원 등 총 9400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금융위는 17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실사결과를 토대로 대우조선의 운명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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