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용등급 'AA+'→ 'AA'로 강등… 수익성↓∙재무부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신세계, 신용등급 'AA+'→ 'AA'로 강등… 수익성↓∙재무부담↑
신세계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이는 수익성이 하락하고 재무부담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소비부진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며 “불리한 영업여건과 저하된 재무지표 등 전반적인 신용도가 중기적으로 AA+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세계는 지난해 신규점포 출점효과 등에 따른 전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증축∙신규 점포 및 온라인몰을 제외한 신세계 오프라인 점포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마이너스 2.5%에 그친다”며 “이는 소비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유통채널 증가와 소비자들의 구매채널 다변화 등에 따른 백화점 업태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분간 영업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규점포 초기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큰 폭의 수익성 개선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계열사를 통해 추진한 시내면세점은 사업자 수 증가와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조치 등 영업여건 악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재무부담은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세계의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조7067억원으로 전년(2조122억원)보다 7000억원 가량 늘었다.

한신평은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됨으로써 자체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불리한 영업여건으로 수익성 개선 폭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신세계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받았다. 유통 빅3의 백화점·마트 계열사 중 AA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한편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18.2%)을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28.1%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1년 5월 1일 사업별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대형마트부문(이마트)을 인적분할하면서 총 13개(별도법인, 위탁운영 포함)의 백화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5.59상승 3.7118:01 04/12
  • 코스닥 : 1000.65상승 11.2618:01 04/12
  • 원달러 : 1124.90상승 3.718:01 04/12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8:01 04/12
  • 금 : 60.94하락 0.318:01 04/12
  • [머니S포토] 코스닥 1000선 탈환
  • [머니S포토] 국회 정무위 소위, 인사 나누는 성일종-이건리
  • [머니S포토] 민주당 노인위, 착잡한 마음으로...
  • [머니S포토] 오세훈, 코로나19 '서울형 거리두기' 관련 첫 간담회
  • [머니S포토] 코스닥 1000선 탈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