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잡아라… 강동·성동·마포 1분기 집값 전년 대비 2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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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암사 항공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암사 항공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강동·성동·마포구 아파트값이 뛰며 강남구를 뛰넘을 기세다. 이곳은 최근 3~4년 동안 재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대단지 브랜드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는 데다 각종 개발호재까지 더해지며 아파트값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와 KB부동산시세 등에 따르면 지난 3월27일 기준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3748만원인 가운데 개포는 5441만원, 압구정 4720만원, 대치 3735만원 등은 3000만원을 넘었다.

하지만 도곡(2978만원), 신사(2737만원), 논현(2657만원) 등 3000만원을 넘지 못한 곳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 상일동은 3.3㎡당 3041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2525만원에서 2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구가 3355만원에서 3748만원으로 11%, 서초구는 2885만원에서 3302만원으로 14% 오른 것에 비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성동과 마포구 등은 아직 3.3㎡당 3000만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성동구 옥수동은 2360만원을, 마포구 아현동은 2439만원 등을 기록하며 3000만원을 넘지 못한 일부 강남지역 시세를 바짝 뒤쫓고 있다.

단지별로는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3.3㎡당 4000만원을 넘긴 단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둔촌주공1단지는 3.3㎡당 4578만원, 고덕주공2단지 4204만원, 둔촌주공2단지는 4162만원으로 강남 재건축단지 가격을 뛰어넘었다.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포레는 3.3㎡당 4578만원으로 이미 강남보다 비싼 아파트값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은 현재 2803만원, 마포구 서교동 메사나폴리스 2816만원으로 30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강동·성동·마포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개발들도 탄력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시세 상승 기대감이 큰 곳으로 분석된다.

강동구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1단계 2018년)과 9호선(4단계 2025년) 연장사업, 고덕첨단업무단지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성동과 마포구는 재정비사업들이 속속 탄력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한강변 아파트 층수제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성수동은 한강변 5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활성화에다 경의선로 공원화, 대규모 뉴타운 사업 등이 활발하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10월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된 ‘고덕 그라시움’은 22대 1로 1순위를 마감했고, 앞서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무려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도 12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억 소리 난다. 강동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전용 79㎡는 지난 2월 1억375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7억1310만원에 거래됐고, 광진구 ‘래미안 구의파크스위트’ 전용 85㎡는 1월에 1억5500만원이 붙어 7억670만원에 거래됐다.

이들 지역에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강동구 암사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생활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암사동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새 브랜드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8호선 암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이며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60가구 규모로 이 중 3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도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 인접해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 59~122㎡, 총 1859가구 규모로 이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상업용지 3구역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5월 경 분양 한다. 서울숲과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분당선 서울숲역과 인접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최고 48층 주상복합단지며 총 가구 수는 전용면적 115~336㎡ 286가구다.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에 마포로 6구역 재개발한 ‘공덕 SK리더스뷰’를 7월에 공급한다. 총 472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255가구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의 역세권 입지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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