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니 시그나 회장, "한국 '고객 니즈' 맞춘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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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라이나생명 종로구 본사에서 시그나그룹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라이나생명 제공
4일 라이나생명 종로구 본사에서 시그나그룹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라이나생명 제공
라이나생명을 계열사로 둔 글로벌 보험그룹 시그나(Cigna)그룹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이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춘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다니 회장은 4일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라이나생명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10년 동안 미국보험시장 포커스는 ‘헬스케어 서비스’였다"며 "보험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험만으로 미래 사업을 진행하는데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고객들은 건강보험에 대해 단순히 아플 때 비용 보장만을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건강 대비는 물론, 재정적인 요인도 충족시킬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다니 회장은 국내에 도입될 헬스케어 서비스는 철저히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그나그룹은 미국에서 헬스케어 자회사를 통해 체중이나 식단,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 고객에 맞춘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다니 회장은 미국시장에서의 헬스케어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국내 고객에 맞게 변형시켜 도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국가마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달라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시장에서 성공한 우리의 헬스케어 전문 지식·인력 등을 한국 경영진이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춰 적절히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다니 회장은 이날 TM(텔레마케터)채널이나 GA(독립법인대리점)외에 추가적인 대안 채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라이나생명은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대안 채널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채널의 경우 독단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고객의 반응을 보고 더 진화된 채널을 내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과 핀테크 활성화 등 보험시장에 닥칠 변화에 어떤 대응방안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는 "기술의 진화는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라며 "여러가지 기술 발전을 통해 우리가 추진하려는 고객 니즈에 맞는 채널 운영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에 힘쓰는 인물 및 단체를 찾아 상을 수여하는 ‘라이나50+어워즈’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나50+어워즈’는  3개 부문에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5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주최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그나그룹은 지난해부터 라이나생명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위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시작했다. 내년까지 총 200여명의 계약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1987년 외국계 보험사 중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라이나생명은 국내 보유계약수 600만건, 총자산은 3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59억원이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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