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특혜 의혹' 신동빈 롯데 회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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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임성균 머니투데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임성균 머니투데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룹 총수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2기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출범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57)에 이은 두 번째다.

특수본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61·구속)과의 독대에서 면세점에 대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롯데는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인허가 문제 등 그룹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40억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5년 11월 특허기간 만료와 함께 특허를 박탈당했다가 정부의 추가사업자 선정으로 지난해 12월17일 사업권을 재취득했다. 이에 검찰은 정부가 지난해 4월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설치 계획을 발표하기 직전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이 독대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대가성이 의심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롯데는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1) 소유의 하남시 복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출연하기도 했다. 최씨 측은 이 돈을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의 압수수색이 있기 직전 롯데 측에 되돌려줘 오히려 대가성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롯데 측은 이 같은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015년 11월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탈락했고,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전에 앞서 이미 서울 신규 면세점 추가 승인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에 특혜와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지난달 19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을 소환하고, 지난 2일에는 소진세 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도 불러 롯데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45억원 외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경위 및 배경을 조사했다.

삼성과 같이 롯데의 재단 출연금도 대가성이라는 점이 밝혀진다면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액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신 회장도 뇌물 공여 혐의가 적용될 수 있어 검찰 조사 결과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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