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서울대 특혜 임용 의혹… JTBC 팩트체크 사실 검증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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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인.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부인 김미경씨. /자료사진=뉴스1
안철수 부인.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부인 김미경씨. /자료사진=뉴스1

안철수 부인 서울대 특혜임용 의혹을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와 함께 2008년 카이스트 부교수로 임용됐다. 당시 남편의 후광으로 특혜를 입었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앵커는 "3년 뒤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는 남편과 함께 서울대 정교수로 임용됐다. 2008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사실 여부 검증에 나섰다.


팩트체크에 따르면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는 2008년 카이스트 생명과학정책 분야 부교수로 카이스트에 임용됐다. 김 씨의 전공은 '병리학'으로 연구해온 경력을 고려해도 '생명과학정책'분야에 정교수로 임용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팩트체크 팀이 확인한 2012년 국정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카이스트 교수 임용 당시 김씨의 논문은 41개였지만 이 중 생명과학정책과 관련된 논문은 1건에 불과했다. 국정감사 당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임용이 공정하냐는 질문엔 "물론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후 2011년 카이스트에서 생명과학정책 분야 경력을 쌓은 뒤 서울대로 옮긴 김 교수는 임용과정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재연됐다. 팩트체크 팀이 확인한 김씨의 임용결정 당시 회의록에 따르면 “생명공학 정책이 새로운 분야이므로 독창적 우수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음”이라며 심사위원들은 전문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그럼에도 14명이 참석했으며 8명이 찬성해 임용이 결정됐다. 1명이 더 반대했다면 떨어질 뻔 했지만 김 교수는 어렵다는 서울대 정년보장 정교수가 됐다.

생명과학정책 분야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김 씨의 업적 관련 자료 중 일부는 '비공개'로 처리돼 있어 의혹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팩트체크 팀은 김 씨의 연구 실적이 적었다는 것이 숫자로 확인됐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이 당시 김씨의 임용에 대해 "법적, 절차적 면에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해명했으며 안 후보 측도 "서울대에서 충분히 해명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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