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폭격, 2시간 전 러시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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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폭격. 미국 해군이 7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위치한 미 구축함 USS포터에서 시리아 공군기지 공격을 위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미국 시리아 폭격. 미국 해군이 7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위치한 미 구축함 USS포터에서 시리아 공군기지 공격을 위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미국이 시리아군 비행장을 폭격하기 2시간 전에 러시아에 폭격 정보를 미리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러시아와의 정보 교환 채널을 통해 시리아 폭격 정보를 우리 측에 미리 알려왔다"며 미 국방부 측의 발표를 확인했다.

때문에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은 폭격 대상이 된 시리아 중부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에 배치돼 있던 전투기들을 상당 정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현지 공습작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은 샤이라트 비행장을 동부지역 작전을 위한 기착 기지로 활용해왔다.

미 국방부는 "시리아 폭격에 앞서 러시아 측에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렸고 러시아군이 있을 수 있는 구역은 폭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7일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공군기 약 20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폭격 직후 비행장을 방문한 러시아 군사전문기자는 격납고에 있던 9대의 전투기가 불탔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미군 폭격으로 시리아군 장교를 포함해 군인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군인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의 폭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오전(현지시간) 긴급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의장으로서 주재하면서 "우리는 추가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회의에서 "미국은 어젯밤 매우 절제된(measured) 조치를 취했다"면서 시리아 이들리브주 화학무기 공격시 이용된 공군비행장에 대한 미국의 타격이 "아주 당연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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