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 기업 생태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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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 한 사회적 기업에 인센티브 48억원 지급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 낸 ‘착한 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제도가 ▲사회적 가치 증가 ▲재무성과 개선 ▲사회적 기업투자 확산 등 1석3조 효과를 연출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제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제안한 이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SK 등 사회적 기업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를 열고 93개 사회적 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태원 회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사회적 기업 대표,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2015년부터 인센티브제도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을 모집해 1년 단위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한 뒤 생산한 사회적 가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3년간 지급된다.

사회성과인세티브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2015년 44개에서 2016년 93개로 2배 이상 많아졌다. 이들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도 103억원에서 201억원으로 증가했다.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추진단은 사회적 가치를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 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사회적 기업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미래성장 동력원을 창출하는 종잣돈으로 사용되면서 재무적 가치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1기 사회적 기업을 상대로 인센티브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 기존 사업 재투자와 신규 사업 투자(42%)가 가장 많았고 인건비(20%), 복리후생(12%), 부채상환(9%), 시설환경 개선(8%) 순으로 사용됐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취지에 공감해 사회적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착한 투자’도 확산되고 있다. 그간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사용된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이익금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민간 금융사인 신협중앙회가 ‘착한 투자자’로 참여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한 사회적 기업에게 ’혁신추구상‘을 수여하고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갖게 하려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서비스가 좀 더 용이해 지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사회적 기업의 성과와 성공사례, 연구개발 실적을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주열
허주열 sense83@mt.co.kr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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