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시설을 갖춘 글램핑코리아 전경. /사진제공=야놀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반려동물은 '펫족'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나 공공장소 출입 제한 등 환영받지 못한 곳이 많다. 때문에 카페나 동호회를 통해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원, 숙소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펫족이 증가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지인이나 애견호텔에 맡겨둘 수밖에 없는 안타카운 사정도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펫족이 많지만 출입을 제한하는 숙박시설이 많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한 숙박시설이 인기다. 반려동물을 반길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마당이나 산책로, 수영장 등을 갖춰 펫족을 환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까지 구비한 곳도 있다.

숙박O2O기업 야놀자가 펫족을 위한 펜션 5곳을 엄선했다.

◆대부도 종이학 펜션

종이학 펜션(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186번길 78)은 대부도 최초의 이색 테마 펜션이다.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외관, 야외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조형물 등 독특한 테마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놀이기구가 구비된 애견 전용 놀이터가 있다. 샤워와 드라이시설을 갖췄고 애견방석과 배변패드 등 용품도 준비돼 있다.

◆양평 생각이나 펜션

생각이나 펜션(경기 양평군 단월면 명성길 128-4)은 모든 객실이 통유리로 설계된 개별 독채형이다. 따라서 소음으로 인한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넓은 잔디밭은 반려견들의 놀이터다. 출구를 차단해 이탈 위험을 예방했다. 지하 200미터 암반수를 이용한 월풀 욕조와 야외 수영장도 눈에 띈다.  

◆양주 글램핑코리아(애견글램핑)

캠핑이 가능한 곳이 있다. 글램핑코리아(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848)는 애견글램핑 공간이다. 내부에 마련된 반려견 놀이터에서 프리스비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대 4마리까지 동반 입실이 가능해 반려견동호회 모임에도 제격이다.

◆평창 꼬로몽 펜션

해발 700미터 고지에서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꼬로몽 펜션(강원 평창군 봉평면 유포리 257)은 아름다운 청정 자연에서 반려견과 힐링을 할 수 있는 펜션이다. 모든 객실에는 배변패드, 식기, 매트, 전용수건이 비치돼 있다. 또 미끄럼 방지 패드고 깔려 있다. 카페동에서는 반려견 전용 버블 스파와 대형 드라이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천 숲속의 장발장 애견 펜션

유럽풍의 숲속의 장발전 애견 펜션(경기 포천시 일동면 사기막길 224)은 붉은 지붕에 화이트 톤의 건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외관을 자랑한다. 반려견 전용 풀장과 잔디밭을 갖췄다. 주변은 계곡이다. 모든 객실에는 제트 스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