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가 22일 투자상품으로 선보인 경기 성남 신흥역의 롯데시네마타워 조감도. /사진=어니스트펀드

P2P(개인대 개인)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의 롯데시네마타워 ABL 부동산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 복합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상품이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는 총 모집 금액 40억원, 예상 투자수익률 12%, 18개월 만기일시상환으로 진행된다. 자금은 신규 멀티플렉스 복합몰 개발사업의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성남 신흥역에 위치한 롯데시네마타워는 지난 1월 착공돼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이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지하철 역사와 연결되며 8층부터 11층까지는 롯데시네마와 20년 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안전성이 높다.

또 이 상품은 ▲멀티플렉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이중 담보 구조 ▲시공사인 포스코 ICT의 책임준공확약, 금융기관의 중도금대출확약 ▲증권사의 자산관리 운영, 대표자 연대보증 등 투자자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투자 기간인 18개월간 이자 금액을 유보금으로 관리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어니스트펀드는 롯데시네마타워 P2P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상품에 10만원 이상 투자하는 신규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또 롯데시네마타워를 포함해 이달 출시된 투자상품에 투자한 고객이 상품의 링크주소와 간단한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5명을 추첨해 롯데호텔 뷔페 디너 2인 이용권(1명)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예치금 5000원을 적립해 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금융 최초로 시네마 멀티플렉스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 상품은 검증된 상권과 담보권 설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