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토리] 주름지는 '필러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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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필러는 얼굴의 주름이나 함몰된 부위 등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 속으로 주입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외과적 수술이 아닌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미용성형 효과가 6~12개월 지속되며 시술 직후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2030 여성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연평균 27% 이상 고속성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필러시장 규모는 2011~2015년 연평균 27.4% 성장했다. 지난해 1300억원 규모로 커진 필러시장은 올해 1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지만 시장진입 장벽은 낮다. 상위제약사부터 중소제약사까지 너도나도 관련 제품을 출시해 50여종의 제품이 난립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비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를 개발한 다국적제약사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13일 레스틸렌브랜드 신제품 ‘레스틸렌리파인’과 ‘레스틸렌디파인’ 등 2종을 추가로 국내에 출시했다. 이로써 총 8개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최신 미용시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화제약은 지난 8일 자회사인 리독스바이오와 함께 독일의 히알루론산 필러제조사인 에스앤브이 테크놀러지스(S&V Technologies)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피부미용과 의학적으로 사용 가능한 생체재료의 제조와 개발이 주력인 회사로 세계 49개국에 히알루론산 필러 ‘아말리안’ 및 피부미용 제품을 수출한다.

대화제약은 2014년부터 에스앤브이 테크놀러지스의 아말리안을 독점 공급받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번 인수로 안정적 필러제품 공급원을 확보했다. 또 기존 SF라인에 메조테라피, LT라인 등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8일 히알루론산 필러 ‘레바네제’와 ‘레덱시스’ 등 5종을 선보이며 필러시장에 진출했다. ‘레바네제’는 자연스러운 볼륨 증대와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며 ‘레덱시스’는 덱스트라노머가 함유돼 24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장기지속형 필러다.

◆낮은 문턱에 너도나도 진출

일동제약은 지난 1월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4종의 자체 개발 라인업을 앞세워 필러부문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의 필러 ‘이브아르’는 올 초 탄성과 응집력을 높인 프리미엄 필러 ‘이브아르 인텐시브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로써 2011년 히알루론산 필러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브아르는 총 9개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국산 필러로 ▲메디톡스 ‘뉴라미스’ ▲휴메딕스 ‘엘라비에’ ▲JW중외제약 ‘엘란쎄’ ▲동국제약 ‘벨라스트’ 등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시장진입 장벽은 낮으면서 성장성은 높은 필러시장에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다수 제약사가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해외에서도 성장세가 가팔라 필러시장에 진출하는 제약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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