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용의자들, 이전에도 3~4차례 범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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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계획.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사건' 용의자 심천우씨가 3일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4차례 계획.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사건' 용의자 심천우씨가 3일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남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심천우씨(31)와 강정임씨(36)는 과거에도 3~4차례 범행을 사전 계획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남 함안군에서 부산, 대구를 거쳐 서울 중랑구로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1차 브리핑을 통해 "(심씨와 강씨는) 지난달 24일 A씨(47·여)를 납치·살해하기 이전에도 범행을 모의했다"며 "치밀하게 준비된 강도 계획 범죄"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4월 부동산 업자를 상대로 납치를 모의했으나 내부 의견 불일치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동일한 방식으로 범행 대상을 납치해 앞에 범행 차량을 운행하게 하고 뒤에 피해자 차량을 운행하는 형태로 도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도주 경로도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시20분쯤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서 차량를 버리고 도주하면서 인근 야산에 2시간 정도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오전 4시쯤 하산해 산인터널을 지나 남해안고속도로로 걸어 이동하면서 정차 중인 트럭을 집어 타고 부산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트럭 운전자에게 현금 5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산 사상구 내려 인근 모텔에서 옷을 갈아입고 부산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오후 7시쯤 택시로 대구에 도착해 인근 모텔에 투숙한 뒤 다음날 오전 7시20분쯤 버스로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경찰은 1차 브리핑 이후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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