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이하 '바이러스수막염' 45% 급증…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해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바이러스수막염 급증. 사진은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바이러스수막염 급증. 사진은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바이러스수막염을 앓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응급의료센터(응급실)를 찾는 환자 10명 중 6명이 9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바이러스수막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9세 이하 어린이가 1923명으로 전년(1330명)보다 44.6%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660명에서 2015년 1330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2년 연속 급증세다. 2012년 9세 이하 내원 환자가 74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새 2.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바이러스수막염 응급실 내원 환자 3273명 가운데 9세 이하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58.7%에 이르렀다. 지난 5년간(2012년~2016년) 평균 비율 48%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이다.

특히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6월부터 9세 이하 환자가 급증했다. 1~5월 내원 환자 수는 평균 30명 수준을 보이다가 6월 325명, 7월 938명 등으로 급증했다. 이후 8월 369명, 9월 76명 등으로 급감했다.

바이러스수막염은 무균성 뇌수막염으로도 불린다.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90% 이상이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그 가운데도 콕사키바이러스·에코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엔테로바이러스로 지목된다.

다만 아직까지 백신은 개발되지 않아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신혜정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생해 소아에게 감염을 잘 일으킨다"며 "아이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개인별 위생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60%
  • 40%
  • 코스피 : 2305.42하락 27.2218:03 07/01
  • 코스닥 : 729.48하락 15.9618:03 07/01
  • 원달러 : 1297.30하락 1.118:03 07/01
  • 두바이유 : 113.40하락 0.8218:03 07/01
  • 금 : 1807.30하락 10.218:03 07/01
  • [머니S포토] 박보균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와 함께'
  • [머니S포토] 혜리·산다라박, 상반된 매력 '뿜뿜'
  • [머니S포토] 소비자단체 발언 경청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 [머니S포토] 김성은, 여름 제철 과일 '워싱턴 체리'를 소개합니다
  • [머니S포토] 박보균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와 함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