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정보를 안내하는 전화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13일(목)부터 일기예보 안내전화 131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통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그동안 지진통보를 기상청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해왔으나, ‘일기예보 안내전화(131)’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가 다양한 수요자들이 좀 더 쉽게 최근 발생한 지진 정보를 이용해 지진 정보를 대중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전화로 131을 눌러 안내에 따라 지진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규모 3.5 이상(해역은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때는 131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구성되어 있고, 규모 2.0~3.4 지진 발생 시에는 안내에 따라 메뉴 10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은 “이번 ‘일기예보 안내전화 131’을 이용한 지진통보 서비스를 통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다양한 분야의 지진 피해 예방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