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노조,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법정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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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원전 이사회. 신고리 5·6호기.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원들이 13일 경북 경주시 본사에서 신고리 5·6호기 일시 중단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수원. 신고리원전 이사회. 신고리 5·6호기.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원들이 13일 경북 경주시 본사에서 신고리 5·6호기 일시 중단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 결정을 내리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개최하고 이사회 결정을 전면 거부하는 투쟁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15일 한수원 노조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원전교차로에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 이사회는 지난 14일 오전 경북 경주시 북군동에 위치한 스위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수원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7명이 모두 참석해 비상임사 1명 반대를 제외하고 압도적인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수원은 지난 13일 경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수원 노조와 울산 서생면 지역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된됐다. 이에 이사회는 지난 14일 기습적으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안건을 통과했다.

한수원 노조는 “중대한 결정을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도둑 이사회를 열고 졸속으로 처리한 이사진들은 즉각 퇴진하라”며 “대통령 공약사항이란 이유로 국무회의 결정과 산업부 공문으로 이사들을 압박한 정부에 대해서도 강력한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도 들고 일어났다. 자유한국당 측은 "한수원 이사회는 영혼없는 거수기"라고 지적했고 바른정당도 "밀실에서 날치기하듯 처리한 것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측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국가적 복종만 요구하는것이 적폐"라고 비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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