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퀴어문화축제 개막… 기독교는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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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의 행진' 제 18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같은 시각 대한문 앞에서 보수 개신교 단체들의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 맞불집회(오른쪽)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의 행진' 제 18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같은 시각 대한문 앞에서 보수 개신교 단체들의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 맞불집회(오른쪽)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됐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참가자 수백 명과 미국·프랑스 등 14개 대사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축제 행사에 2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성 소수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00년 시작된 퀴어문화축제는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쯤에는 서울광장에서 성 소수자 퍼레이드가 열리고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영화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퀴어문화축제는 1970년 6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된 '게이프라이드'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스톤월 항쟁은 1969년 미국 경찰이 게이바 '스톤월'을 습격하면서 발생한 시위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초창기에는 신촌과 홍대 일대에서 열렸다가 2015년부터는 서울광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한편 이날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를 중심으로 집회와 기도회도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일부 종교단체는 "사랑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창조질서 파괴하는 동성애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은 '2017 동성애축제 반대행사 참가자 행동강령'이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행동강령에는 극단적 문구의 피켓 들지 않기 ▲왜곡된 여론을 바로잡기 위해 동성애축제 관련 음란행위를 채증해 경찰에 신고하기 ▲동성애에서 탈출하고자 노력하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을 격려하고 돕기 등을 담았다.

경찰은 '퀴어축제' 개막식 참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 사이를 차단해 충돌을 방지하고 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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