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또 방류… 연천·파주시 물 넘칠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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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강댐 또 방류. 사진은 10일 오전 한탄강댐관리단 군남운영센터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군남댐 수문 7개를 개방한 모습./사진=뉴시스
북한 황강댐 또 방류. 사진은 10일 오전 한탄강댐관리단 군남운영센터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군남댐 수문 7개를 개방한 모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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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방류한 사실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됐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오전 ‘북한이 황강댐 일부 수문을 미세 개방해 방류하고 있다’는 내용을 군을 통해 핫라인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황강댐 물 방류에도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아직은 큰 변동 없이 0.52m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황강댐은 필승교 북쪽 42.3㎞ 지점에 있어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보인다. 다만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 연천·파주 지역 일대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나 황강댐이 고의로 붕괴되지 않은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준수만 된다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황강댐 방류로 인한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군남댐을 설치했고 수문 13개는 임진강 수계에 48시간 동안 388㎜의 폭우가 쏟아져도 대비할 수 있다.

임진강건설단 관계자는 "군으로로부터 황강댐을 소량 방류했다는 통보를 받고 연천군에 전파하는 한편 필승교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연천군과 파주시 등 관계기관에 알려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나흘 전인 지난 11일 오후 3시23분쯤 황강댐을 방류했다. 그 여파로 16시간 뒤인 12일 오전 7시20분부터 필승교 수위가 상승했다. 당시 필승교 수위는 홍수기 인명대피기준(1.0m)을 넘어서 1.4m까지 높아진 적이 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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