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김상조식 재벌개혁’ 마지노선에 촉각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선 자발적 재벌개혁 후 미비 시 정부개입 시사 발언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지티브 캠페인 방식으로 재계의 자발적 변화를 기다리겠다고는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최대한 기다리겠지만 한국경제에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벌의) 경제력 집중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이 재벌개혁의 가장 핵심적 정책”이라며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자율적으로 맡기는 부분을 구분하기 위해 냉정하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개혁할 시간을 주겠다고는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을 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정부 방침에 최대한 따르겠지만 정부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개혁을 단기간에 완료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시한부 자발적 개혁 이후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는데 정부개입 수위나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각 대기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회동을 앞두고 나온 김상조 공정위원장의 재벌개혁 관련 발언은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다시 한번 강조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별 상황이 다 다른 만큼 일률적 몰아붙이기보다는 탄력적 기준을 적용해 스스로 개혁할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주열
허주열 sense8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5.59상승 3.7118:01 04/12
  • 코스닥 : 1000.65상승 11.2618:01 04/12
  • 원달러 : 1124.90상승 3.718:01 04/12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8:01 04/12
  • 금 : 60.94하락 0.318:01 04/12
  • [머니S포토] 코스닥 1000선 탈환
  • [머니S포토] 국회 정무위 소위, 인사 나누는 성일종-이건리
  • [머니S포토] 민주당 노인위, 착잡한 마음으로...
  • [머니S포토] 오세훈, 코로나19 '서울형 거리두기' 관련 첫 간담회
  • [머니S포토] 코스닥 1000선 탈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