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광주FC, 전북 잡고 순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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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반전을 꿈꾼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대 고비다. 광주는 지난 19라운드 FC서울전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 연패를 당했다.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결과 외적으로도 큰 손실을 입었다. 20라운드 상주전에서는 완델손이 전반 36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1라운드 울산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주영과 김시우를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남기일 감독마저 퇴장 당하며, 전북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광주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강팀에 오히려 더 강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지난 4월 30일 창단 처음으로 전북을 꺾었던 기세를 재현하고자 한다.

광주는 전북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여봉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골을 지켜내며 전북에 1대0 패배를 안겼다. 경고가 7장이 나왔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지만 광주는 완벽한 수비로 전북을 막아냈다.

전북은 여전히 리그 선두다. 지난 21라운드 상주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에 쉽게 무너지는 약점도 보였다. 광주가 적극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전북전 2연승도 가능하다.

광주는 데뷔전을 치른 북아일랜드 특급 나이얼 맥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맥긴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까지 29분을 소화했다. 유로 2016과 스코틀랜드 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답게 빠른 박자의 패스와 상대 수비 틈을 파고드는 영리한 움직임 등을 선보였다.

남기일 감독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수들과의 호흡만 맞추면 전북전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야 하는 광주FC가 전북전 승리로 다시 올라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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