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커진 서울 뉴타운 인기 고공행진… 알짜 입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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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재울뉴타운 4구역 'DMC파크뷰자이'
사진= 가재울뉴타운 4구역 'DMC파크뷰자이'
2002년 시작된 서울 뉴타운사업이 15년만에 변곡점에 서게 됐다. 문재인정부가 연간 10조원,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확산되면 기존 도시정비사업인 뉴타운사업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서울 뉴타운 사업장들은 예상과 달리 현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

◆낡은 도시 바꾼 뉴타운사업, 집값 오름세

뉴타운사업은 단순히 낙후된 지역의 낡은 주택을 헐고 새 주택을 짓는 재개발사업의 개념을 넘어 단지 주변을 둘러싼 도로나 공원, 학교, 병원같은 도시기반시설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난개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통상 뉴타운사업이 추진된 곳은 학교, 상업시설, 교통 등의 생활인프라가 신도시 수준으로 정비된 경우가 많다. 지역 내 노후주택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뀌고 완전히 새로운 계획도시로 거듭나 집값도 오른다.

특히 서울 재건축이나 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 중 입지가 좋고 추진 속도가 빠른 곳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남가좌동 일원을 재개발한 가재울뉴타운이 대표적이다. 실제 가재울뉴타운이 속한 서대문구는 마포구, 성북구 등과 함께 최근 강북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다다부동산파트너스의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결과 서대문구 3.3㎡당 아파트가격은 2015년 5월 1587만원에서 올 5월 2108만원으로 2년 만에 521만원(32.8%) 올랐다. 상승률을 놓고 보면 과천시(39.5%), 강남구(33%)에 이어 3번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재울뉴타운은 상암 DMC지구가 발전함에 따라 배후 효과를 받고 있으며 상암, 종로, 시청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자에게 최고의 직주근접 거주지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2만여가구 미니신도시로 완성되고 서부선 경전철 등과 같은 대형 교통호재가 가시화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가재울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아직까지 해제없이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때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4개 구역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되고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넓은 도로가 깔리고 대중교통망이 확충되며 단지 주변으로 교육시설과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조성되면서 서울 서북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한편 GS건설은 6구역 입지를 살려 ‘DMC에코자이’ 1047세대 중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5구역에서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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