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청주, 몸집 커진 북태평양고기압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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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청주.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충북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청주 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한 피해 주택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폭우 피해 청주.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충북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청주 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한 피해 주택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주말 느닷없이 쏟아진 폭우로 충북 청주시의 곳곳이 쑥대밭이 됐다. 지난 16일 오전 6~10시 내린 비는 280㎜에 달하며 이날 하루에만 290.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졋다.

공식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95년 8월25일 293㎜ 다음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것이다. 이날 기록한 90.1㎜의 시간당 강수량은 역대 1위다.

기상당국은 이처럼 청주시에 폭우가 집중된 까닭으로 예년보다 몸집이 커진 북태평양고기압을 지목했다. 1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마전선 활성화와 강수량은 습한 수증기가 얼마나 유입되느냐에 달렸다.

지난 16일 한반도 부근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에 막혀 충청 지방에 머물며 비를 뿌렸다.

특히 예년보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동중국해 상공의 많은 수증기가 하층 제트기류를 타고 청주 지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폭우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장마전선을 형성하는 남쪽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이 강하게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더 많은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비구름이 좁은 범위에 강하게 발달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한반도를 가로지르 듯 장마전선이 가늘고 길게 형성되고 이 때문에 국지성 폭우도 잦다"고 설명했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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