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발전소 8기, 가동 한달간 중단… 미세먼지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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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지난달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 8기 가동을 중단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충남지역 40개 지점에서 측정한 가동 중단 기간의 미세먼지 농도가 ㎥당 22㎍(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그램)으로 지난 2년간 6월 평균치(㎥당 26㎍)에 비해 4㎍(15.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목적으로 지난 한달 동안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보령 1·2호기와 서천 1·2호기,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삼천포 1·2호기와 영동 1·2호기 등 노후 석탄발전소 8기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 보령·서천 화력 4기 가동 중단으로 141톤, 삼천포·영동 화력을 합한 8기 가동 중단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줄었다"며 "전체 53기 석탄발전소 배출량 대비 1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상 및 조사된 배출량 등을 입력해 예측한 농도이고, 불특정 배출량 및 대기 중 2차입자 생성물 등이 반영된 상태에서 측정장비를 이용해 도출한 결과다.

다만 불특정 배출량 및 대기 중 2차입자 생성물 등을 제외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1.1% 수준이었다. 노후발전소 가동 중단 효과는 ㎥당 4㎍ 감소한 대기 실측값보다 낮다는 뜻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노후발전소 가동 중단 효과는 ㎥당 0.3㎍이지만 인체 위해성 관점에서 중요한 단기간 감소 효과는 ㎥ 시간 최대 9.5㎍로 더 컸다"며 "다음해에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효과를 지속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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