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모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구성원·지역민에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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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모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구성원·지역민에 상처”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인 금사모(금호타이어를 사랑하는 모임)는 27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을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후발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금호타이어의 전 구성원 및 지역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와 함께 지역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금사모 회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KDB 산업은행 광주지점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수만 명의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애정으로 일군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라는 후발기업에 불공정한 매각 절차와 불합리한 매각 조건을 강요하며 부실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사모는 “산업은행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매각 절차를 강행해 왔고 치졸한 자금 압박과 경영권 해임 등 상식 밖의 갑질을 자행함으로써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렸기에 더 이상 매각을 주도하고 진행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역점정책이 ‘일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고용보장’과 ‘투자’가 불안정한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것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민들의 바람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더블스타는 역사와 규모, 기술력, 품질, 경영능력 등 모든 면에서 금호타이어와는 비교조차 안 되는 후발 기업으로 더블스타로 매각 시 브랜드 가치 저하와 지역경제 악영향이 분명하고 국내 공장의 축소 및 폐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금사모는 “금호타이어는 전투기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이자 국내 타이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온 기업으로 더블스타 매각 시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874개의 독자기술과 글로벌 특허 50여건이 중국으로 유출, 국내 타이어 산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밖에 없으며 과거 쌍용차와 같은 먹튀사태의 우려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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