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뉴 4시리즈 공개. /사진=BMW 제공

BMW 그룹 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뉴 4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4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 고성능 모델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이 함께 공개됐다. 4시리즈는 짝수 시리즈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모델로 2013년 출시 이후 이번이 첫 부분변경이다. BMW 짝수 시리즈는 감각적인 쿠페나 컨버터블로 구성,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대변된다.

뉴 4시리즈는 더욱 세련되고 날카로운 디자인, 새로운 섀시가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가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또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은 일반 M 모델과 차별화되는 내외관 및 역동적인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 19마력이 추가돼 총 4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낸다.

BMW 그룹 코리아 뉴 4시리즈 공개. /사진=BMW 제공

◆단단해진 서스펜션, 향상된 주행 감각

BMW 4시리즈는 3시리즈보다 낮은 무게중심(쿠페: -40 mm, 그란 쿠페: -30mm, 컨버터블: -20mm), 더 넓어진 윤거(전면: +14mm, 후면: +22mm), 특별히 구성된 운동학을 통해 스포츠 성능과 승차감이 어우러진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

뉴 4시리즈는 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승차감은 유지하면서 핸들링은 크게 향상시켰다.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차내 하중에 관계없이 핸들링 특성이 크게 향상됐다. 롤링이 줄어 주행안정성이 높아졌고 정밀한 핸들링을 즐길 수 있다.

뉴 4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뉴 4시리즈의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 디젤 2종(420d, 435d)을 제공하며,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뉴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에 탑재된 2리터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kg·m, 420d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탑재된 43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이다. 그란 쿠페에 탑재된 6기통 435d 디젤 엔진은 313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64.3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이번 뉴 4시리즈의 라인업은 총 11종이다. 가격은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가 5800만원~6690만원, 컨버터블 7730만원, 그란 쿠페 5800만원~845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5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