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지난 8일 몽골산업은행 CD(양도성예금증서)에 투자하는 몽골CD신탁 3회차를 출시 하루 만에 완판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6월과 7월에도 각각 60억원, 120억원 규모의 ‘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을 출시 당일 완판한 바 있다. 이번 3회차는 지난달보다 50억원이 증액된 170억원 규모로 출시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조기 마감됐다. 이 상품은 환헤지형으로 예상수익률은 원화기준 연 3.8% 수준이며 만기는 6개월이다.

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의 인기 요인은 투자대상인 몽골산업은행 CD가 몽골 국책은행이 발행한 증권이란 점이다. 몽골 내 어떤 금융자산보다 상환안정성이 높고 몽골 경제지표도 개선 추세라 긍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몽골은 구리, 석탄 등 주요 수출광물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1억7500만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4% 증가했고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4.2%를 기록해 국제기구의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금리에 상환안정성이 높은 프론티어마켓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