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 전력 예비율 최대 2% 낮추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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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를 대비해 예비로 남겨두는 ‘전력 예비율’을 최대 2%포인트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력 예비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발전소를 더 짓지 않아도 되는 만큼 탈원전 시대를 예고한 문재인정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력정책심의위원회가 공개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 설비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0년 적정 전력 예비율 수준은 20~22%로 전망했다. 이는 7차 계획(22%) 대비 최대 2%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자전거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자전거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적정 전력 예비율은 발전소 고장이나 정비상황 등에 대비해 발전설비를 예비로 남겨두는 비율을 의미한다. 예컨대 전력수요가 100이고 적정 예비율이 20%라면 총 전력설비를 120으로 유지한다는 뜻이다. 적정 전력 예비율이 1%포인트 하락하는 경우에는 약 1000㎿ 발전소 1기를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적정 전력 예비율을 낮추려는 시도는 새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이 있다. 원전은 LNG나 석탄화력에 비해 고장이나 정비로 가동을 멈추는 일수가 많아 불확실성이 높은데 원전이 줄면 그만큼 불확실성이 낮아진다.

다만 현재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가 공론화 절차를 밟고 있어 정부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20~22%라는 모호한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정책심의위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 8차 수급계획 정부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 개최, 국회 보고 등을 통해 연내에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주열
허주열 sense8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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