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3포인트(0.44%) 상승한 2365.33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4억원, 27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89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4575만주, 거래대금은 3조827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 통신업, 증권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은 상승 마감한 종목이 더 많았다. LG화학이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4% 넘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제약사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 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롯 데케미칼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가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의 블록딜 불발 소식에 1% 넘게 하락했고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기아차 등도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회사인 블랙록으로부터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3% 이상 올랐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를 잇는 생산거점을 확보하며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37개를, 하락 종목 수는 36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