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화학물질 안개'로 233명 치료… 긴급 대피령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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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학물질 안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영국 화학물질 안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남동부 해안에 화학물질 유출이 의심되는 사태가 발생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잉글랜드 서섹스 벌링 갭 해안에서 50여명이 갑자기 눈 따가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했으며, 보건 관리들은 233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서섹스 경찰은 바다 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종의 안개가 나타난 뒤 사람들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일대로 통하는 도로망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무르라고 당부했다.

소방긴급구조대도 '화학 안개'가 보고된 이후 서섹스 남동부 해안 인근 주민들에게 주택의 창문을 닫아두라고 경고했다.

서섹스 해안은 영국 남단 해안의 전략적 요충지로 영국의 통신 및 국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경찰은 문제가 된 안개의 출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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