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 총파업 출정식, "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첫걸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MBC·KBS 총파업 출정식, "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첫걸음"

MBC와 KBS 총파업 출정식이 열렸다.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와 전국언로노조 MBC본부는 4일 각각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대오를 갖췄다. 이들은 이날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여의도 사옥 앞 KBS 총파업 출정식에 나선 노조원들은 "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 "방송독립쟁취 투쟁" 등의 구호를 외치며 파업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파업은 우리 국민이 만들어 낸 촛불혁명의 한 자락을 완성하는 싸움이다.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은 정권에 부역하고 국민을 속였다. 이들이 퇴진해야만 공정방송의 복원이 가능하다"며 파업 정당성을 역설했다.

출정식에는 KBS 구성원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전체 파업자는 1800여명으로 알려졌다. KBS노동조합(1노조)도 오는 7일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역시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총파업 합동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 포함 18개 지부 1500여명이 참석했다. 파업 전체 참가자는 2000여명이다.

MBC본부는 앞서 총파업 특보 2호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간명하다. 공정방송이다. 이를 위해서는 MBC를 망친 주범 김장겸의 즉각 퇴진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법과 방송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공영방송 MBC의 수장으로 있는 걸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바닥으로 떨어진 MBC의 옛 모습을 되찾으려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언론노동자들의 공정보도 요구는 가장 중요한 근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대로 하자. 노동자 법 따로 없고, 대통령 법 따로 없고, 김장겸 법 따로 없다. 법대로만 하라. 우리의 방송을 적폐 세력의 손에서 국민에게 돌려주는 그날까지 싸우자"며 파업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MBC와 KBS 사측은 노조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종용했다.

MBC는 이번 파업을 '정치 파업'으로 규정하며 "정치권력이 주도하고 언론노조가 수행하는 파업의 결과는 'MBC의 비극적 파국'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노조가 주장하는 경영진 퇴진이 파업이 목적이라면, 그 목적은 굳이 파업이 아니라도 법과 절차에 따라 논의될 수 있다"며 파업 복귀를 촉구했다.

KBS 역시 "제작거부와 파업이 공정방송을 실현하고 공영방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취재·제작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국가적 위기에서 직원과 경영진, 노와 사가 힘을 합쳐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KBS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라며 파업 복귀를 주장했다.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639.29상승 46.9518:03 05/20
  • 코스닥 : 879.88상승 16.0818:03 05/20
  • 원달러 : 1268.10하락 9.618:03 05/20
  • 두바이유 : 108.07상승 2.5518:03 05/20
  • 금 : 1842.10상승 0.918:03 05/20
  • [머니S포토] 첫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오산기지 도착
  • [머니S포토] 제2회 추경안 등 국회 문체위 출석한 박보균 장관
  • [머니S포토] 송영길 VS 오세훈, 오늘 첫 양자토론
  • [머니S포토] 한덕수 표결 앞두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 [머니S포토] 첫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오산기지 도착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