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강원도에 산불 진화·감시 및 숲 가꾸기에 활용할 수 있는 IoT 헬멧 150대를 3년 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IoT 헬멧을 기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강원도에 IoT헬멧 150대를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5일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IoT헬멧 기증식을 갖고 평창·강릉·정선에 각각 50대의 IoT헬멧 장비와 36개월 통신요금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IoT헬멧은 LTE모뎀, 카메라, 무전기능, GPS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산업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위치 및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관제 센터와 근로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약 50개 기업이 IoT헬멧을 도입해 건설현장, 조선소, 화학공장 등 일반적인 산업현장 이외에도 재난현장,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IoT헬멧 도입으로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녹색수도 강원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IoT헬멧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산림이 많은 도의 특성상 대형산불을 비롯한 각종 산림재해가 많은 만큼 기증 장비를 활용해 안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