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어 롯데제과·칠성도 중국 철수?… "정해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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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오픈했던 롯데마트 중국 '허핑점'. /사진=뉴시스
2011년 12월 오픈했던 롯데마트 중국 '허핑점'. /사진=뉴시스
롯데마트가 중국시장 철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등의 중국사업 매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 측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아직 중국시장 철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도 결국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다수다. 그동안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중국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고전 중인 데다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해와서다. 롯데마트마저 중국에서 발을 빼면서 롯데제과와 칠성음료의 중국시장 철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마트는 중국 내 롯데마트 처분을 위한 매각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해 예비실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는 가급적 중국 내 112개 롯데마트 매장을 통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협상 조건에 따라 일부만 매각하는 차선책도 검토 중이다.

IB업계에선 최근 이마트 중국 매장을 사들인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CP그룹은 중국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만약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CP그룹에 인수된다면 이름이 ‘로터스’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장부가치는 약 83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단순 철수가 아닌 매각작업이므로 매각 이익이 발생하는 점포가 일부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손실액이 장부 가치를 넘어설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사업 철수로 연간 약 1000억원의 잠재 부실이 사라질 경우 지주사 분할합병 전 기준으로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약 8%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4%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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