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장 김창수] 감옥서 탄생한 진정한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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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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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장 김창수>는 실존했던 독립운동가의 투쟁과 생각의 변화를 그린다. 이 영화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인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그리고 역사 속 위인의 가장 빛나던 시절이 아닌, 위대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알을 깨고 나가는 김창수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던 혈기 넘치는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맨손으로 때려죽이고 사형수가 된 인물이다. 국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의 치욕을 씻어 냈지만 그의 신념과 용기를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감옥에서 고독한 삶을 살아간다.

감옥에서 그는 아무리 억울해도 고통을 견뎌내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조선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점차 일깨운다. 연출을 맡은 이원재 감독은 “이 영화는 결코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사람의 이야기다”며 “김창수라는 인물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총출동해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주연을 맡은 조진웅(김창수 역)은 고집 세고 혈기 왕성했던 청년이 진정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젠틀하고 바른 이미지의 배우 송승헌(강형식 역)은 첫 악역에 도전, 날카롭고 매몰찬 눈빛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선 굵은 카리스마를 지닌 정만식(마상구 역)과 압도적인 아우라를 지닌 정진영(고진사 역)도 스크린에 등장해 극의 중심을 잡았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인천감옥소는 스태프가 4개월의 시간을 들여 직접 제작했다. 가장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죄수들의 방은 별도의 CG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m 깊이의 지하벌방은 스태프들이 얼어붙은 땅을 파서 만든 공간이다.

감옥이라는 어둡고 절망적인 공간에서 성장하고 변해가는 청년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영화 <대장 김창수>는 이달 19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사진제공=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시놉시스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청년 김창수가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다. 그는 재판장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인천감옥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김창수는 조금씩 현실에 눈을 뜨고 변화를 꿈꾸기 시작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10호(2017년 10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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