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예방의 날] 아동·청소년 비만 증가세… 6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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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예방의 날. 사진은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비만예방의 날. 사진은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만 6~18세) 6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지난해 기준 16.5%다. 이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01년 9.1%이던 비만율은 2005년 10.1%, 2007~2009년 10.7%, 2010~2012년 11.2% 등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새다. 비만이 지속될 경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 등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비만율은 먹거리 변화, 활동량 부족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건강 검사 결과 분석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주 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과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증가한 반면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을 보면 초등학생은 2014년 74.2%에서 지난해 77.1%, 중학생은 83.1%에서 85.8%, 고등학생은 85.2%에서 88.6%로 늘어났다. 주1회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초등학생은 61.4%에서 64.6%, 중학생은 72.1%에서 76.1%, 고등학생은 74.3%에서 77.9%로 늘어났다.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초등학생은 53.9%에서 48.4%, 중학생은 32.2%에서 30.8%, 고등학생은 23.8%에서 20.1%로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10명 중 2명 꼴인 18.8%에 불과했다. 특히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5.3%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복지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비만 예방·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를 비만예방의 날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걷기 등 신체활동 독려'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비만 예방 실천법을 알릴 계획이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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