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의 강한 매수… '660선' 돌파

장효원 기자|조회수 : 1,039|입력 : 2017.10.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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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18%) 상승한 662.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225만주, 거래대금은 2조94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9억원, 6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9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은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반도체,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 운송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바이로메드가 중국 국가식품약품 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중증하지허혈을 대상으로 하는 약의 임상3상 개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고 파라다이스는 9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8% 이상 올랐다.

로엔은 호실적 전망과 카카오와의 시너지 가속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휴젤은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신라젠, 이오테크닉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컴투스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씨트리가 치매 치료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해지며 25% 이상 상승했고 크루셜텍은 구글의 전략 스마트폰 픽셀2의 지문인식 모듈(BTP) 공급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83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0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