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부동산] 1인가구 늘자 '작은 아파트'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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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소형면적의 인기가 지속 되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의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의 49㎡의 거실 겸 주방 모습. /사진=김창성 기자
분양시장에서 소형면적의 인기가 지속 되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의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의 49㎡의 거실 겸 주방 모습. /사진=김창성 기자
최근 분양시장의 트렌드는 소형이다. 4인 이상의 대가족이 점차 핵가족화된 데 이어 최근에는 아예 1인가구 위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는 앞다퉈 소형면적 위주로 물량을 공급 중이다. 면적이 작아졌지만 각사의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공간 활용도는 높여 단점을 보완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도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덜한 소형면적으로 수요자의 눈길을 돌리는데 한몫했다. 이래저래 분양시장에서 소형면적의 인기는 날로 치솟는 분위기다.

◆핵가족 넘어 1인가구로 재편된 인구구조

부모와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가족은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었다. 또 4인가족은 오랫동안 한 가구를 이루는 표본이나 다름없었지만 갈수록 한 자녀만 키우는 가구가 늘어난 데 이어 최근에는 20~30대 1인가구가 늘면서 수요층의 구성이 예전과 달라졌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1인가구수는 전체 1936만가구 중 539만가구를 기록하며 27.9%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가구수 유형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뒤를 이어 ▲2인가구 26.2% ▲3인가구 21.4% ▲4인가구 18.3% ▲5인 이상 가구 6.2% 등으로 나타나 인구구조가 1인가구 위주로 치우친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분양시장 최고 인기지역인 수도권의 1인가구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을 웃돈다. 지난해 서울 거주 1인가구는 114만가구. 이는 지난 2010년 85만가구였던 1인가구수와 비교하면 6년간 34.12%나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의 경우 19만가구에서 25만가구로 33.11% 증가했고 경기는 78만가구에서 107만가구로 37.38%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같은 기간 전국 1인가구 증가율인 30.19%를 넘는다.

◆1인가구 겨냥한 소형면적 인기↑

1인가구의 증가는 분양시장 흐름도 바꿨다. 4인가구에 맞는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에서 분양시장 주 수요층으로 부상한 핵가족과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아파트가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동주택 총 매매거래량 56만1268건 중 절반에 가까운 47%인 26만4416건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소형면적의 인기는 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소형공동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의 3.3㎡당 가격은 2010년 대비 26% 올랐다. 같은 기간 ▲60~85㎡는 17% ▲85㎡ 초과는 2% 상승하는데 그쳐 달라진 소형면적 인기를 대변했다.

소형면적의 인기는 달라진 가성비로도 증명된다. 이른바 알파룸 등 서비스공간이 제공되는 등 각 건설사의 특화설계는 작은 면적임에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 거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근 들어 정부의 부동산시장 옥죄기가 지속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큰 면적보다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소형면적에 수요층의 발길이 몰리는 추세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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